"어머니가 너를 대접하시면 나는 기꺼이 ()하겠다"라는 형식으로 어머니에게 쓴 시이다.
엄마, 당신이 추울 때, 제가 기꺼이 불이 되어 당신의 온기를 이용해 추위를 몰아내겠습니다.
엄마, 엄마가 슬플 때면 제가 작은 새가 되어 노래로 엄마의 슬픔을 달래드릴 의향이 있어요.
엄마, 당신이 절망에 빠졌을 때, 저는 기꺼이 한 줄기 햇살이 되어 당신의 희망에 불을 붙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엄마, 피곤하실 때 제가 기꺼이 리클라이너로 변해 엄마가 제 옆에 기대어 있게 해줄게요.
엄마, 더울 때 제가 기꺼이 시원한 바람이 되어 땀을 날려 드릴게요.
엄마, 당신이 연약할 때 제가 기꺼이 넓은 어깨가 되어 응원과 힘을 드리고 싶습니다.
엄마, 당신이 씁쓸하고 슬플 때, 제가 기꺼이 꿀이 되어 당신의 마음을 달콤하게 해줄게요.
엄마, 행복하시면 꼭 나눠드리고 싶어요.
엄마, 외롭고 힘드실 때 제가 기꺼이 엄마의 항구가 되어주고 옆에 있어줄게요.
엄마가 나에게 주신 사랑은 그 이상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