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이 발표됐다. 화웨이가 삼성을 잇달아 제치고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아니냐.
국내 휴대폰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지난 몇 년간 무한한 영광을 누렸던 애플 휴대폰 역시 최근 몇 년간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하락세를 보였으며 현재 글로벌 출하량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삼성도 그 명성에 안주하며 조금씩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국내 휴대폰만 꾸준히 따라잡으면서 점차 인기가 높아져 이들 외국 브랜드를 능가하고 있다.
해외 대위법 사이트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화웨이는 5월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기준으로 다시 한번 세계 최대 휴대전화 브랜드로 등극했다. 과거 오랫동안 스마트폰 세계 1위 자리를 지켜온 삼성으로서 이는 분명 좋은 소식은 아니다. 삼성은 두 달 만에 두 번 연속 화웨이에 뒤처졌을 뿐만 아니라, 더 중요한 것은 가까운 시일 내에 이러한 상황을 바꾸고 싶어도 희망이 별로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삼성이 그렇게 할 것이라는 의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계속 거절해?
사실 삼성의 몰락은 중국에서의 패배에서 시작됐다고 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대의 개발도상국으로서 인구가 14억에 육박하고 그 누구도 잃을 수 없는 거대한 시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렇게 큰 시장은 대대적인 혁신을 맞이하는 것과 다름없으며, 현재 국내 휴대폰 시장에 미치는 삼성의 영향력은 거의 미미합니다.
실패 이유에 대해 가오샤오송은 '세계를 탐험하다' 신간호에서 삼성이 중국에서 실패한 가장 큰 이유는 마케팅 방법을 몰랐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는 삼성 휴대폰이 여전히 강력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며, 국산 휴대폰이 외국 휴대폰 브랜드를 상대로 승리한 것이 전적으로 기술적인 압도 때문만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게다가 삼성이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을 일찌감치 잃더라도 오랫동안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최근에서야 엄청난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주는 화웨이에 추월당했기 때문이다. 화웨이를 포함해 우리나라의 현재 휴대전화 중 다수는 국내 시장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겉으로 보이는 것만큼 글로벌 시장에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 휴대폰의 경우 좋은 성과를 거두었지만, 해외 진출의 길은 여전히 가시밭길이며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