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기자가 러시아 월드컵을 생중계하는 것이 음란한 일인가?
러시아 월드컵 생방송 중 여성 스포츠 기자가 남성에게 강제로 뽀뽀하고 가슴을 폭행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발생했다. 그러나 여성 앵커는 그래도 방송을 마쳤다. 용감하고 침착하게 신고하세요.
영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콜롬비아 출신 여성 기자 줄리엣 곤잘레스 테란은 러시아 사란스크에서 '도이체 벨레'에 근무 중이었다. 해당 영상에는 여성 앵커가 광장에 서서 월드컵 경기를 시청자들에게 생중계하는 모습이 담겼다. 갑자기 한 남자가 카메라에 들어와 그녀의 가슴을 잡고 볼에 키스를 했다.
갑작스러운 충격적인 장면에도 여성 앵커는 침착함을 유지하며 카메라 앞에서 취재를 이어갔다.
여성 앵커는 이후 해당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현장에서 2시간 정도 취재 준비를 했는데 이전에는 사고가 없었다”고 썼다. 그런데 생방송을 시작하자 그 남자가 저를 이용하려고 다가와서 제게 뽀뽀를 하고 가슴을 만졌습니다.”
"계속 보도를 해야 하다가 보고 싶었어요. 만약 그 남자가 현장에 있었지만 떠났다면요."
여성 앵커는 "우리는 이런 대우를 받을 자격이 없다. 우리 직업은 존중받아야 한다. 하지만 나도 축구를 좋아한다. 애정과 괴롭힘 사이에 선을 긋어야 한다.” 네티즌들은 남자의 행동에 분노를 표했다. 한 누리꾼은 “이런 일은 일어나서는 안 된다! 당신은 똑똑하고 아름답고 놀라운 여자다”라고 덧붙였다. : "잘 처리했는데 이 남자는 이해를 못해요. 남을 존중하는 게 단순히 멍청한 짓이에요."
현재 여성 앵커 줄리엣을 성추행한 남성은 아직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